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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유리산업 이복섭 대표, 44년 폐유리 외길 인생, 정직과 신뢰로 성장

사이버건축박람회 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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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358-2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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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환경을 우선으로 폐유리처리업계 1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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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유리산업은 국내 최대의 폐유리 수거 운반 재활용 기업으로 70년대 유리 재활용에 개념이 거의 없던 시기에 유리에 대한 재활용 사업을 시작하여 국내 최대의 폐유리 재활용 기업으로 성장했다. 

서울유리산업의 본격적인 시작은 1978년 대진유리로 서울 동대문구 마장동에서 폐 유리병 수거 전문업체로의 출발이다. 이후 1980년 건축용 유리로 사용하고 나오는 각종 폐유리를 수거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1987년 서울산업으로 법인변경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맞았으며, 1988년 KCC글라스(당시 금강)에 재생 선별된 파유리 재활용 원료를 공급하면서 사세 확장을 이뤘다. 

2002년 서울유리산업으로 회사명을 변경하고 현재에 위치한 충북 음성으로 공장 확장 및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에 위치한 곤지암공장의 운영을 시작했다. 2019년 곤지암공장은 금강유리산업으로 분리하여 폐유리 수거, 운반 전문업체로 이원화했다. 2020년 간봉처리업을 추가하여 알루미늄간봉에 대한 선별 및 재활용과정을 통해 간봉의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서울유리산업의 본사인 충북 음성공장은 대지 66.000㎡(2만평규모)로 폐유리의 재활용 시스템을 운영중에 있으며 곤지암공장은 대지 5,000㎡(1,500평규모)로 폐유리의 수거, 운반을 전문으로 운영하고 있다. 

음성공장은 4개 공장 체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1, 2공장은 폐유리, 3공장은 자동차용유리(접합), 4공장은 알루미늄간봉으로 각 재활용 품목에 맞춘 최적화 된 가공 시스템을 갖추고 고품질의 효율적인 재활용 가공을 진행하고 있다. 가공설비로는 폐유리 분쇄기 및 접합유리 분쇄기를 비롯하여 자력 선별기등을 갖추고 있으며, 마그네트는 불순물이 들어가면 센서로 잡아주기 때문에 품질을 올릴 수 있는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모든 유리를 수거하고 있으며 수거한 폐유리를 여러 차례 분쇄와 선별등의 공정을 거쳐 고품질의 재활용 유리원료로 재생하고 있다. 직원은 정직원으로 3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입차량을 포함하여 15대의 차량이 상시로 운행되고 있다. 24시간 신속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달에 8∼9천톤정도의 물량을 유통하고 있다. 

남다른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44년간 폐유리 외길 인생을 살아온 이 회사 이복섭 대표를 만나보았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폐유리의 재활용으로 이어지다   

서울유리산업은 폐유리를 중심으로 자동차용유리, 알루미늄간봉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유리 재활용과 복층유리용 간봉의 재활용까지 차별화 된 재활용 기업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 회사 이복섭 대표는 폐유리를 접하기 전 군생활을 하면서 환경에 대한 책을 접하고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앞으로 재활용이 대세가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복섭 대표는 “재활용에 관심을 가졌을 때는 유리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다. 세계적으로 재활용이 경제 발전과 더불어 큰 시장으로 형성될 것으로 생각했다. 군 제대 후 3개월동안 고물상등을 다니면서 재활용에 대해 눈을 떴다.”고 회상했다. 

60년대 한국은 산업이 발전하지 못해서 재활용에 대한 개념도 크지 않던 시기였다. 이 시기에 가스활명수병등이 재활용 된다는 것을 알고, 병유리들을 모아서 파는 것이 이복섭 대표의 서울유리산업의 시작이 된다. 이복섭 대표는 “당시 쌀값을 기준으로 계산하던 시절에 유리병만 체계적으로 모으면 하루에 3∼4가마 비용을 벌 수 있었다. 버려지는 병으로 부자의 마음이 들었고, 돈을 모을 수 있었다. 단순 유리병의 수거 만으로는 한계에 부딪혔으며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폐유리병 수거업을 전문으로 하면서 유리 재활용과 인연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재활용에 대한 관심과 꾸준히 공부를 하던 와중에서 병유리(까스활명수병)와의 만남은 이복섭대표를 폐유리 외길인생을 걷게 되는 계기가 됐다. 처음 재활용에 대하여 연구할 때, 플라스틱, 판유리등 산업의 여러 재활용품에 대해서 고민이 깊었지만 병유리의 재활용업을 하면서 얻은 경험과 한계점등을 파악하고 판유리 재활용에 뛰어들기로 결심했다.

폐유리 사업의 최대 인연, 금강(현 KCC글라스)을 만나다

이복섭 대표의 폐유리사업의 가장 큰 전환점이 됐던 계기는 금강(KCC글라스)을 만나면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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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복섭 대표는 건축용 판유리를 사용하고 남은 폐유리가 버려지는 것을 재활용을 통해 높은 성장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이복섭 대표는 “80년대 들어서면서 도시개발등이 많이 이뤄지며 건축용 유리의 적용도 늘어났던 시기였다. 그 만큼 사용하고 남은 폐유리도 많이 보였던 시기였다. 당시 KCC수원공장이 오픈하면서 직접가서 현장에서 일을 돕고 노력했더니 눈에 띈 계기가 됐다. 그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며,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폐유리 재활용에만 몰두했던 시기다.”고 밝혔다. 

금강의 납품을 시작한 계기가 단순히 성실한 자세만은 아니다. 이복섭 대표의 경영철학과 비전, 품질에 대한 자신감이 지금까지 최대 납품사로 함께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판유리의 재활용은 불순물이 거의 없어야 하며, 까다로운 검수기준을 통과해야 사용이 가능하다. 

클리어유리의 재활용은 원판유리 원료로 재사용되고, 그 외 색유리등 다양한 유리는 C등급에 맞춰 글라스울 원료로 사용된다. 오랜 경험과 연구를 거듭하여 이물질을 제거하는 차별화 된 생산시스템을 운영하여 재활용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있으며 모든 유리는 재활용이 가능하게 진행하고 있다.

폐유리, 자동차유리에 이어 알루미늄 간봉까지 재활용업계의 차별화 이룩 

국내 최대 폐유리 수거 운반 재활용 기업으로 우뚝 선 서울유리산업의 성장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품질과 차별화 된 생산 및 유통시스템의 정착에서 기인한다.

이 회사 이복섭 대표는 “폐유리에 대한 재활용 인식도 높아지고 경쟁 업체들도 많이 생겨난 시점에서 소비자와의 신뢰를 쌓아 갈 수 있는 시스템이 차별화에 가장 큰 요인이다. 폐유리는 수거를 해야하기 때문에 항시 일정량이 수거되고 처리되는 것이 아니다. 대부분은 재고의 개념이 없이 수거되는데로 처리하고 공급하는데 반해 자사는 1만톤 이상의 재고를 두고 간다. 이는 납품의 피해를 안주고 원활한 입출고 시스템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다. 고객과의 신뢰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 만큼의 처리 시스템과 공간을 확보하고 오더를 언제든지 대처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기 위해 24시간 신속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영철학으로 돈이 아닌 사람을 쫓는 경영을 지향하고 있으며 무리한 경쟁은 자제하고 인간적인 접근으로 신뢰의 바탕을 마련하고 있다. 일반 폐유리와 자동차유리의 재활용에서 판유리업계가 알루미늄 간봉 처리에 비용까지 내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확인하고 1년 반의 연구 개발 및 설비도입으로 간봉 재활용 시스템을 갖추어 차별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복섭 대표는 80의 나이에도 50대의 생각으로 열정을 갖고 일하고 있으며, 제일 먼저 출근하여 직원들이 일할 수 있게 준비를 한다. 직원들과 관계를 항시 중시하며 지역 어르신들을 직원으로 체용하여 지역사회와도 같이 가는 상생의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문의 : 043.878.4960 

 

 

 

기사출처 : 유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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