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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 에너지절약형 로이유리 적용 필수

사이버건축박람회 0 46

판유리업계, 고성능 로이유리 수요 확대에 대한 대응 절실

 

 

 

더블 및 트리플로이유리 수요증가에 따른 고품질 시스템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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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따른 건축물 단열성능 법규 강화로 에너지 손실을 줄여주는 고기능성 코팅유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로이유리’ 시장이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

로이유리의 로이는 영어 ‘낮은 방사율(Low Emissivity)’를 줄인 말로 방사율이 낮아 원적외선을 반사해낸다는 뜻이다. 로이유리는 유리 안쪽 면에 여러 층으로 코팅된 얇은 두께의 금속과 세라믹 박막이 난방열의 외부 유출을 막아 에너지 절감에 큰 효과가 있는 코팅유리다. 로이유리 중 코팅 과정을 한 번 거친 것을 싱글로이(Single Low-e)유리, 두 번 거친 것을 더블로이(Double Low-e)유리라고 한다.

로이유리 시장의 성장은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정책과 일맥상통한다. 전세계적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건축물 에너지절약 정책을 통해 에너지 절감안을 해마다 강도 높게 시행하고 있다. 건축물에서 손실되는 에너지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들을 활용하여 제로에너지건축물의 구현을 실행해 나가고 있다. 해마다 건축물의 에너지설계기준에 대한 개정을 통해 에너지절감에 대한 기준을 높여나가고 있다.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은 녹색건축 확대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설계 단계부터 에너지저감 기술을 적용하여 원천적인 저에너지 건축물을 구축하도록 유도하는 기준이다. 연간 건축허가 연면적중 80% 해당기준을 적용받고 있다. 건축물에서의 에너지 손실률이 높은 유리 및 창호업계에서도 정부 정책에 맞춰 에너지손실을 줄일 수 있는 고기능성 코팅유리의 적용을 확대해야 한다.

유리 및 창호에서 에너지를 절감해주는 코팅유리가 로이유리이고 고성능 로이유리의 적용을 통해 창호시장은 큰 폭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난방에너지절감에 탁월한 싱글로이유리에서부터 냉방에너지 절감까지 실현하는 더블 및 트리플로이유리의 수요는 향후 법제도 변화에 맞춰 기본 성능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건축물 에너지절감에서의 로이유리 역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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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에서 내외부를 맞닿는 공간에 적용되는 제품이 창호이며 단열성을 높인 복층유리가 기본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건축물 에너지의 절약은 실내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을 줄이는 부분으로 외부로 빠져나가는 에너지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에너지사용량을 제로에 맞추어 쾌적한 실내공간을 구현하는게 초점이다. 이를 위해서는 창호의 성능을 높여야하며 외부로 손실되는 에너지를 잡아주는 로이유리의 역할이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다.

창호에서 유리는 전체 면적의 80%로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유리의 선택 및 성능이 창호의 품질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창을 통한 열손실은 대략 35~50%에 이르기 때문에 고성능 유리의 선택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로이유리의 적용은 필수사항으로 변화하고 있다.

로이유리는 난방비를 25%정도 줄여주면서도 유리 고유의 투명도는 유지하여 에너지절약 핵심적인 친환경 제품이다. 로이유리는 판유리의 한쪽 면에 얇은 은(Ag)막을 코팅하여 만드는 제품으로, 태양의 가시광선을 대부분 투과시키고, 태양열선의 상당부분을 반사시키는 특징이 있다. 특히 겨울에는 실내의 난방열을 다시 실내측으로 반사시켜 실내의 온기가 바깥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므로 에너지 절약 관점에서 탁월한 제품이다.

로이유리 시장의 성장은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확대되었으며, 초기 에너지절약정책은 겨울철 난방에너지의 절감에 초점을 맞추어 열관류율에 대한 수치를 법제화해나갔다. 이에 난방에너지절감에 특화 된 싱글로이유리는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고 있다. 그 동안의 건축물에 에너지절약정책을 살펴보면, 주거용과 상업용으로 나뉘어 운영되는 경향이 컸다.

주거용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단열에 초점을 맞춰 난방에너지절감이 핵심이었다면, 상업용건축물은 여름철 냉방부하를 줄여주는 반사유리등 코팅유리의 적용이 보편화되어 왔다. 주거공간은 잠을 자는 공간으로 냉방효율보다는 난방을 많이 사용하고, 상업용 건물은 낮에 활용이 되기 때문에 냉방을 많이 사용한다는 개념이 뚜렷했다.

변화하는 건축시장은 도심화가 뚜렷해지면서 밀집현상이 일어나고 주상복합의 개념이 기본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건축물 전체에서의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해서는 난방에너지 절감과 더불어 냉방에너지절감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해지고 있다. 일반적인 코팅유리의 개념으로 접근하면 난방효율을 높이면 냉방효율이 떨어지고 냉방효율을 높이면 난방효율이 떨어진다. 태양열을 반사만하면 냉방효율은 높아지지만 난방효율을 떨어진다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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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유리의 변화는 난방에너지절감에서 냉난방에너지의 복합에너지절약형 코팅유리로 우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어 창호의 변화에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일반적인 싱글로이유리가 열관류율을 낮추고 난방에너지절감에 효과를 나타냈다면, 더블로이유리, 트리플로이유리는 우수한 열관류율과 더불어 태양열도 획기적으로 막아주어 궁극적인 에너지절약에 높은 효과를 나타낸다.

국내 로이유리시장 규모는 지난 2010년 400만㎡에 불과했으나 현재 1600만㎡ 이상으로 4배 이상 확대된 상태다. 향후 성장세는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싱글로이유리를 기본으로 더블 및 트리플로이유리의 적용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고성능 창호 수요에 맞춰 복층유리 시장도 3복층유리, 4복층유리, 진공유리등 지속적인 성장이 이뤄지고 있으며, 로이유리도 더블 및 트리플로이유리의 적용으로 고성능 창호가 계속 공급되고 있다.

KCC글라스 더블로이유리 컬리넌, LX글라스 수퍼더블로이유리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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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유리시장의 성장과 발맞춰 국내 로이유리 생산 양대 메이커인 KCC글라스와 LX글라스도 더블로이유리 신제품을 앞다퉈 출시하며 공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KCC글라스의 컬리넌은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단열 및 태양열 차폐 성능을 극대화한 더블로이유리 제품이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시험 결과 28mm 복층유리 기준 열관류율이 0.97W/㎡K로, 전 세계에 현존하는 더블로이유리 제품 중 최고 수준의 열관류율을 자랑한다. 또한 컬리넌은 가시광선 투과 대비 태양열 차단 효율을 나타내는 LSG(Light to Solar Gain) 계수도 2.25로 압도적으로 높아 여름철 냉방부하를 효과적으로 줄이면서도 실내를 밝고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어 최적의 실내 환경을 조성해 준다.

건축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실버(MZT128)와 그레이(MZT135) 색상도 출시돼 심미성까지 갖추면서 컬리넌의 제품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

LX글라스 신제품 더블로이유리 SKN176은 은(Silver)을 두 번 코팅한 더블로이유리 제품으로 열관류율 0.99 W/㎡K (16mm 아르곤 공기층 기준) 수준의 우수한 단열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더블로이유리를 창호에 적용하게 되면 은(Silver)을 한 번 코팅한 싱글로이유리보다 훨씬 더 많은 태양열을 차단해 더운 여름철 실내가 더워지는 것을 막아주어 냉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이에 더해 가시광선 투과율이 높아 인공조명 없이도 밝고 환한 실내를 유지해주며, 낮은 실내 반사율로 외부 조망 시 깨끗한 시야 확보가 가능해 하이엔드 주거용 건물에 적합한 고기능성 로이유리 제품이다. 비강화 제품으로 주거용에 적용이 수월하다.  SKN154II 제품도 학교를 중심으로 관공서, 대형 고층건물에 많이 적용되고 있다. 더블로유리의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으며, 건축물 디자인 특성에 따라 다양한 색상의 연출도 가능하다.

KCC글라스와 LX글라스는 끊임 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더블로이 제품군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트리플로이유리 제품까지 고사양 에너지절약형 창호에 적용을 늘려나가고 있다.

로이유리는 건축용 창호에 필수로 적용되는 제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로이유리의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더블로이유리 중심의 시장 형성과 트리플로이유리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출처 : 유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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