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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유리산업, 고기능성 유리 및 안전유리 사용 확대

사이버건축박람회 0 125

안전과 에너지절약의 기능성을 복합적으로 충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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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건축경기도 작년에 이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어 판유리산업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판유리는 건축의 마감재로 오랫동안 저단가 경쟁 및 양적성장에 치중해 온 것이 사실이다. 건축경기의 하락은 공급과잉을 벗어나 과도한 저단가경쟁을 야기시키고 판유리업계의 채산성을 약화시켜 산업 전체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건축관련 법개정의 변화 및 환경변화는 판유리산업의 변화와도 일맥상통하며, 변화에 맞춰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 급변하는 건축시장에서의 가장 큰 화두는 에너지절약과 안전에 대한 기준치를 높여나가는 것이다.

이는 창호를 비롯하여 건축에 많은 부분 적용이 이뤄지고 있는 판유리시장도 빠른 변화를 맞고 있다는 방증이다. 단순히 단판유리의 투명유리의 적용이 주를 이루던 시절에는 큰 품질에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에너지절약형 로이유리를 비롯하여 코팅유리의 적용이 높아지고 안전유리인 강화, 접합, 방화유리등의 사용이 의무화되면서 가공유리의 품질기준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고기능성 유리 적용 보편화

건축에 관한 에너지절약 정책의 강화는 고기능성 유리의 사양을 계속 높이고 있으며 판유리업계도 품질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시장의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은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창호에 적용되는 판유리의 변화는 커지고 있다.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을 간단히 살펴보면, 창에 적용되는 유리의 경우 공동주택의 외기에 적접 면하는 경우 열관류율(W㎡K)은 중부1 0.9이하, 중부2 1.0이하, 남부 1.2이하, 제주도 1.6이하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공동주택 외에도 중부1 1.3이하, 중부2 1.5이하, 남부 1.8이하, 제주도 2.2이하의 기준을 맞춰야 한다. 공동주택의 외기에 간접 면하는 경우도 중부1 1.3이하, 중부2 1.5이하, 남부 1.7이하, 제주도 2.0이하의 높은 기준을 갖고 있다. 공동주택 외에도 중부1 1.6이하, 중부2 1.9이하, 남부 2.2이하, 제주도  2.8이하의 기준을 충족시켜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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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유리산업의 변화도 일반적인 싱글로이유리에서 더블 및 트리플로이유리의 적용, 삼중유리, 진공복층유리의 이르기까지 고단열 기능성유리의 적용이 보편화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열성을 높이기 위해 아르곤가스를 주입한 가스주입단열유리의 적용은 늘어나고 있으며, 단열스페이서의 적용 등 복합적인 기능성 유리의 적용 빈도도 높아지고 있다. 고기능성 코팅유리의 적용이 늘어날수록 그에 따른 세심한 품질기준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며, 가스주입단열유리는 가스의 양을 정확히 넣고, 체크하여 새는 것이 없는 지를 확인해줄 수 있어야 한다.

유리를 통해 빠져나가는 열손실에 대한 수치를 정확히 데이터화하여 제품을 공급해야 하고, 에너지손실을 줄이기 위한 더블로이 및 트리플로이유리의 적용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다. 기존 난방에너지 뿐만 아니라 일사량에 의한 냉방에너지절감을 위한 정책도 계속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보다 고성능을 로이유리를 비롯하여 에너지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층유리의 제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품질에 대한 데이터화를 통해 품질을 관리하고 소비자들에게 제시할 수 있는 시스템의 확립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품질 방화유리 수요 확대

태풍을 비롯하여 화재, 각종 실내 안전사고 등이 빈번하게 일어나면서 안전유리의 수요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늘어나면서 화재에 대한 안전 기준은 해마다 강화되고 있다. 정확한 품질의 방화유리 적용을 기본으로 방화유리 품질기준도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건축물에서 화재시 대피로의 확보 및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방화구획내에서의 방화유리 적용은 이제는 고품질의 방화유리가 반드시 적용되어야 하는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안전이 필요한 모든 공간에서 적용되는 안전유리의 기준이 접합유리로 변화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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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유리는 보편적으로 적용이 크게 늘고 있으며, 궁극적인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유리가 깨져도 비산을 방지해 줄 수 있는 접합유리의 시장 확대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사람이 닿을 수 있는 모든 부분의 유리는 기본적으로 안전을 확보해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으며, 실내공간에서도 계단, 난간, 샤워부스를 비롯하여 출입구, 통로 등 적용되는 안전유리에 접합유리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외장에 적용되는 유리에도 안전성 확보가 우선시되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접합유리의 적용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판유리시장의 변화는 접합유리 단일 제품만이 적용되는 것이 아닌 강화접합유리, 로이접합유리 등 안전과 에너지절약의 기능성을 복합적으로 충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안전에 관해서는 투명한 유리의 특성상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 동안 저급 유리의 사용이 많았던 부분에서 이제는 정확한 데이터를 갖고 관리, 감독, 감시를 진행하는 수준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체계적인 가공 및 유통에 대한 시스템의 정립이 필요하다. 접합유리의 가공 및 품질 향상, 고품질의 방화유리등 판유리업계는 더 이상 저단가 경쟁이 아닌 고품질의 정확한 안전유리 공급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에너지를 절약하고 안전을 더욱 확보하기 위해서는 판유리업계는 단가가 아닌 품질에 대한 세부적인 시스템을 적립할 필요가 있다.

 

 

 

 


기사출처 : 월간창호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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