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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유리 통합 제조 증가, 경쟁력도 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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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유리 통합 생산으로 시너지높이고, 통합발주에도 경쟁력 갖춰 복층유리 KS업체 및 비(非)KS업체도 창호사업진출많아, 향후 통합생산업체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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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와 유리를 통합 생산하는 업체가 증가하고 있다. 기존에 복층유리가공사업을 해온 (복층유리)KSL2003업체들과 非KS업체들도 창호제작사업 본격 뛰어들고 있다.
이 업체들은 복층유리와 창호를 결합한 완성창호를 원스톱으로 건설사나 시공업체, 특판/시판창호전문업체 등에게 제공한다.
또 (대기업이나 원청에)완성창호를 납품하거나 특판시공현장에 완성창을 공급함으로써 거래처 및 수요처의 원활한 납기요구를 충족시킨다. 유리가공과 창호제작을 전문으로 하기 때문에 제작과 시공을 같이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시공물량이 생길 경우 거래처에 소개해 주거나 외주시공을 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복층유리 KS업체는 235개사로 非KS업체 600여개사와 합쳐서 약 800여개의 관련업체가 존재한다. 이 중 현재 창호제작사업까지 운영하는 업체비율은 복층유리 KS업체 약 10~15%와 복층유리 非KS업체 약 20~30%내외일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관측이다. 이에
비추어 볼 때 KS업체보다 非KS업체가 창호제작사업에 더 적극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창호사업에 뛰어든 복층유리업체들은 소규모 유리업체를 시작으로 창호사업을 병행하며 경쟁력을 찾아가고 있다. 자금이 투입되는 복층유리 자동생산라인 없이 간단한 세척기나 수작업으로 복층유리를 제작하고, 창호제작까지 병행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하고 틈새시장을 공략함으로써 주 고객인 주택사업자나 다세대 단독주택건축업자 등의 니즈를 충족시킨다.
자금동원력과 설비규모로 따져보았을 때, 현재 235개의 KS업체 중에는 KCC와 한글라스 대리점들이 이맥스클럽과 듀오라이트클럽 회원사로 구성돼 전체 복층유리시장의 80~90%를 점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이를 제외한 나머지 10~20%의 KS 및 非KS업체들이 주로 창호제작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는데 갈수록 경쟁이 가열됨으로써 향후 추이가 어떻게 될지는 장담할 수가 없다”고 귀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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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창호사업진출계획이나 창호사업을 할 의향이 있는 업체는 무궁무진합니다. 대규모 복층유리 제조업체들도 향후 몇 년 내 혹은 5년이내에 창호제작을 하지않고는 경쟁력이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복층유리 제조업체의 창호사업 진출속도가 한층 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리가공업체들이 창호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못한 이유는 복층유리 제조업체의 주요 고객이 창호(프레임)업체들이고 창호에 대한 제조, 유통, 영업과정을 잘 몰라서 오는 거부감 때문이었다. 하지만 유리와 창호를 함께 생산하는 것이 시대적인 흐름이라고 여기고 현재의 고객이나 영업방식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영업이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으로서 창호제작과 시공사업까지 뛰어들 준비가 돼 있는 것이다.
창호제작사업진출을 위해서는 예상 설비투자비가 기본적으로 2~3천만원에서부터 5천원 내외이며, 많게는 1~2억 수준에 이른다. 물론 창호자동화라인을 도입할 경우엔 견적이 크게 달라지지만 보통의 일반적인 투자수준에서 유리제작에 필요한 설비에 비해 투자비용이 낮다. 판유리 세척기는 수천만원, 복층유리 자동 생산라인을 통한 복층유리제작설비는 규모와 사이즈에 따라 기본적으로 3~5억원수준이다. 여기에 고가의 강화유리 생산라인이나 접합유리 생산라인등의 설비까지 합치면 수십억원대의 투자비용이 든다. 따라서 복층유리제조업체의 창호제작사업진출에 대한 부담이  적은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건설현장에서는 창호와 유리를 따로 발주하는 분리발주와 창호와 유리를 같이 발주하는 통합발주가 양립하고 있다. 특히 창호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가 점차적으로 강화되면서 창호와 유리를 같이 발주하는 통합발주의 비중이 넓어지고 있다. 이럴 경우 창호와 유리의 통합 생산움직임이 더 유리할 것이라는게 현재 창호유리업계의 판단이어서 향후 생산추이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기사출처 : 월간창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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