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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유리 올바른 세척이 고품질 기준

사이버건축박람회 0 1,511
판유리 가공시 정확한 세척을 통한 품질 향상 필수

 

 


 

세척수 관리 및 세척 시스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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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의 에너지절약에 대한 강도 높은 제도 변화가 시행되면서 판유리 가공제품의 고기능성, 고품질화는 가속되고 있다.
에너지절약형 기능성 유리인 로이유리의 적용 확대는 판유리 가공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과거 단순한 가공 공정을 통해 가공이 가능했던 부분이 보다 세심한 가공과정을 거쳐 고품질을 유지해야 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로이유리를 비롯하여 다양한 코팅유리 시장의 확대는 코팅유리의 관리에서부터 전체 가공과정에서 불량 및 하자 사례가 발생할 소지가 더 커졌으며 가공 공정별로 정확한 품질 기준을 갖추고 있지 않으면 가공완제품에서 하자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안고 있다. 

판유리 가공은 원판유리의 입고, 적재 및 보관 후, 가공 제품에 따라 원판유리 이송, 재단, 세척, 면가공 및 홀가공, 복층, 강화, 접합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완제품으로 가공 과정을 거친다. 과거 투명유리의 단판유리 가공은 공정에서 크게 하자가 발생할 소지가 많지 않았지만 코팅유리 제품의 가공은 이물질들이 묻거나 코팅막의 손상등 가공 과정에서의 하자사례가 많다. 모든 판유리 가공에 있어 가장 기본이자 핵심이 될 수 있는 가공이 절단과 세척 과정이 될 수 있다. 특히 판유리 세척은 판유리 가공의 중요한 파트로 판유리 가공의 품질을 높여주고 투명한 유리의 특성을 살려줄 수 있다. 정확하고 깨끗한 세척을 통해 고품질의 판유리 가공의 기본을 잡아야 한다.

판유리 세척시 정확한 세척수의 사용과 관리 선행

판유리 세척은 가공유리의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최근에는 로이유리등 코팅유리의 적용이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세척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판유리 세척에서 가장 기본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세척수 이며, 정확한 기준의 세척수 사용과 관리가 선행되어야 한다. 과거 판유리를 세척할 때 일반 용수나 지역에 따라 지하수등을 끌어다 사용하는 경우가 흔했으며 현재도 세척수에 대한 올바른 개념 없이 사용하다 하자사례가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일반적인 물에도 성분에 따라 유리에 이물질들을 남길 수 있고 잘 안 닦이는 현상이 발생한다. 세척수로 지하수를 사용할 시 석회질이 심하여 유리에 잔존 얼룩이 발생한다. 침지후 상층수를 사용해도 판유리 코팅면에 침착되어 얼룩이 발생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 세척 후 발생할 수 있는 얼룩이나 물 때 등을 없애기 위해 일반 세척제를 사용하여 세척을 진행하는 경우도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다. 세척시 일반적인 세척제를 사용했을 때, 깨끗이 세척이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코팅막을 손상시키고 추후에 하자사례가 나타날 수 있어 세척제 사용하여 세척기를 가동하는 것은 금지해야 한다. 

올바른 세척수의 사용은 세척 후 물기가 남는 것을 방지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DM water(Demineralized water)를 사용해야 한다. DM 워터 정수기가 구비되어야 하나 일반적으로 샌드 필터가 포함된 여과기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세척수는 정수기등의 여과과정을 거친 증류수를 사용하는 것을 기본으로 해야 하며 pH6∼8, 온도 35∼60℃(적정 20∼50℃유지), 전도도 300㎲/㎝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세척수 관리는 모든 가공 공정에 세척이 필요한 파트에 정확한 관리 점검 지침을 갖고 주기적으로 관리해줘야 한다. 순환수 마이크로 여과 필터를 설치 운영 하는 것도 방법이며 프리워싱을 포함하여 모든 세척수 분사구간 경로에 설치해야 한다. 건조 후 물 때 자국이 남지 않도록 최종 세척수는 항시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게 관리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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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세척수를 판유리 세척 용도에 맞게 정확하게 변환하여 적용하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 업체는 정수에서 연수로 바꿔줄 수 있는 연화제나 연수장치를 도입하여 정수해서 사용해야 한다. 세척의 기본은 유리표면에 묻은 이물질, 유리가루등을 깨끗이 닦아 내는 것이며, 세척후 물기나 물자국이 없어야 한다. 이를 위해 세척수는 중성 세척수를 사용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해야 한다. 

세척은 정확한 기본을 알고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물로 깨끗이 닦아 내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세척이 조금 잘 못 됐다고 큰 문제는 없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은 판유리 가공제품의 품질을 떨어트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세척이 잘 된 판유리는 이후 복층유리등 가공공정에서 부틸 및 실란트의 접착을 튼튼하게 하여 고품질의 제품 생산에 기초가 될 수 있다. 정확한 세척수 사용과 세심한 관리를 통해 세척의 품질을 높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정확한 세척 공정 및 세척기의 사용을 통해 세척 품질 높여야 한다

규정에 맞는 세척수 사용과 더불어 세척 공정과 세척기의 올바른 사용과 관리를 통해 판유리 세척의 전반적인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판유리 가공공정에서의 다양한 가공 파트별로 세척기를 설치하고 세척을 실시하는게 일반적인 가공공정이다. 기본적인 프리워싱 과정과 일반적인 재단 및 면가공등을 거친 후 세척을 통해 가공유리의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일반적인 세척기는 가공파트에 따라 수평세척기와 수직세척기로 나뉜다. 판유리의 일반 가공과 강화유리 및 접합유리등의 가공시 적용되는 세척기는 수평세척기가 많이 적용되며, 복층유리 가공은 수직형 가공라인에 맞춰 수직세척기를 적용한다. 

세척기의 기본 구조는 유리의 이동을 진행하는 롤러와 유리표면을 세척하는 브러쉬가 적용된다. 최근 로이유리등 코팅유리의 적용이 늘어나면서 코팅유리 전용 브러쉬가 사용된다. 세척기는 세척과 건조 과정으로 나뉘며 건조과정에서의 코팅유리 세척 품질을 높이기 위해 바람을 이용한 에어나이프타입이 적용되는 것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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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척기를 통한 품질 기준은 세척, 건조 상태가 양호해야 하며 룰러 자국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세척 후 빗살무늬가 발생하지 않아야 하고 물때나 이물질이 남으면 안된다. 특히 판유리에 스크레치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세척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세척 전후 가공 과정을 연계하여 판유리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면가공 후 프리워싱을 통해 유리칩을 완전 제거해야 한다. 유리칩이 세척기 내부로 진입했을 때 세척 불량이 발생할 수 있고, 이물질이 기계내에 쌓여서 세척 품질을 떨어트릴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세척기 진입부에 물튀김 방지용 고무바를 설치해야 하고, 정확한 세척이 될 수 있도록 브러쉬를 조정해야 한다. 적절한 브러쉬 접촉깊이 설정은 유리면과 브러쉬가 맞닿는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 세척의 품질을 높이는 기본이 된다. 

세척기의 브러쉬는 0.30mm(소프트로이는 0.15mm이하) 직경 이하의 직모와 연질의 브러쉬를 사용해야 한다. 세척기 내에서 비코팅면이 이동 룰러에 닿도록 해야하며 코팅면이 브러쉬쪽과 맞닿아 세척이 이뤄져야 한다. 설비 접촉면에 의한 코팅막 손상을 주의해야하며 로이유리용 전용 브러쉬를 사용해야 한다. 로이유리용 롤러브러쉬는 롤러 직경 약 200mm, 모두께 0.15이하, 모길이 20∼40mm, 모재질은 폴리아미드가 적용된다.

세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주기적인 관리와 점검, 교체가 우선 

세척기를 사용하여 판유리 세척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정확한 세척기 사용과 더불어 주기적인 관리와 점검, 부품의 교체등을 통해 지속적인 세척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세척기에 적용되는 고무바, 브러쉬, 롤러등의 모든 부품은 소모품으로 장시간 오래 사용했을 시 마모가 되거나 이물질일 묻어 세척 품질을 떨어트릴 수 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관리 및 점검을 통해 세척상태를 확인하고 주기적인 청소와 노후 된 부품은 교체를 진행해야 한다.

세척기 투입구의 관리는 세척 후 생길 수 있는 스크레치를 방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입부의 고무막의 청소가 불량할 시 세척 후 물자국등 이물이 발생할 수 있고, 스크레치로 인한 하자가 나타날 수 있다. 브러쉬가 마모되면 세척력이 떨어지고 건조파트의 에어나이프 청소상태가 불량하면 제대로 된 세척이 이뤄질 수 없다. 세척기 점검은 우선 세척기 내부는 미끈거리지 않아야 한다. 

브로워 필터의 청결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댐퍼등의 동작상태를 반드시 확인해줘야 한다. 브러쉬의 마모상태 확인 및 점검은 수시로 이뤄져야 하고, 구동장치를 상시로 점검하며 세척기의 크린실 노즐의 막힘상태등을 점검해야 한다. 특히 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계절적 온도변화가 크기 때문에 환경변화에 따른 세척 속도를 조절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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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척기는 세척파트와 건조파트로 나뉘며 세척과정에서 설비 접촉에 의한 코팅면 등의 유리 손상을 주의하고 내부 룰러나 브러쉬에 이물질이 묻지 않도록 수시로 관리해줘야 한다. 건조 파트의 에어나이프 필터의 주기적인 교체도 중요하다. 건조시에는 세척 후 완전건조가 가능하도록 각도, 압력조절이 중요하고 건조 후 긁힘자국이나 물 때 자국이 있는지 반드시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세척기 청소 주기는 1차 세척조는 작업자들의 교대마다 세척수를 교환해주고 최종세척조는 매주 마다 세척수를 교환해줘야 한다. 기계 전체는 1개월 1회 물청소와 6개월에 1회 과산화수소를 이용한 세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세척 불량 사례중 가장 큰 문제를 야기하는 사례는 세척기 내부에서 유리가 멈출 때이다. 세척기 내에서 유리 멈춤에 의한 브러쉬 공회전 후 코팅막이 긁히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세척시 코팅면의 스크래치가 발생하면 이후 강화등의 가공시 스크래치가 다량 발생하고 불량으로 연결된다. 이 외에도 브러쉬의 간격을 적절히 조절해줘야 하고 투입구 고무관에 이물질등은 완벽히 제거해 줘야 한다. 최소 1일 1회 주기로 브러쉬 및 수조를 청소해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자주 발생하는 세척 불량 사례로는 코팅막의 얼룩 발생, 세척시 코팅면 스크레치 발생, 세척 후 물자국 이물 발생등이다. 해결방법은 정확한 세척수 관리와 세척기내 주기적인 청소 및 마모 부속품 교체, 체크시트를 통한 기록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다.
유리가공시 가장 간과하는 부분이 너무나 당연한 세척파트일 수 있다. 고품질은 가장 기본을 튼튼하게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판유리가공에 있어서 세척관리가 잘 되면 가공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기사출처 : 유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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