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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 산업 한 목소리 낸다! 업계 대변할 ‘협회’ 설립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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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9일 ‘한국창호협회(가칭)’ 창립 설명회 개최, 6월말 창립총회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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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 산업계를 대변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한국창호협회(가칭)’ 설립이 임박했다. 이와 관련 협회 설립 준비위원회는 지난 5월 29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본관 30주년 기념홀에서 업계 주요 관계자들을 초청해 협회 설립의 당위성과 앞으로 협회에서 진행할 주요 사업과 계획, 향후일정 등에 대해 설명하는 협회 창립 설명회 자리를 마련했다. 

건축에서 가장 에너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창호 산업과 관련해 그동안 업계 목소리를 대변해 줄 수 있는 협회의 활동이 미흡했던 게 사실이다. 공사 규모와 건축 산업의 여러 가지 관점에서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분야가 창호라는 점을 감안하면 산업계 대표 협회의 부재가 쉽게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이다. 

대표 협회의 부재로 현재 창호 업계는 건물에너지 정책과 관련 급변하는 최근 시기 제도권 안에서 나타나는 여러 문제들, 또는 업체간 혹은 업계간 이해관계에 얽힌 소통부재로 나타나는 오해들과 문제들이 산재해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업계 구심점 역할을 하며 산재해 있는 문제들을 해결함은 물론 잦은 법개정에 따른 대정부 활동을 할 수 있는 협회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러한 시기 창호 산업계를 대표할 수 있는 협회 준비 움직임 소식은 다수의 창호 업체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처럼 창호 업계 목소리를 한 곳에 담아 갈증을 해소시켜 줄 가칭 ‘한국창호협회(이하 협회)’의 설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협회 설립 준비위원회는 지난 5월 29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업계 주요 관계자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회 창립 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사 참석 인원은 준비위원회에서 예상한 인원보다 다소 부족했지만 올해 초부터 5차례 비공개 회의를 진행하면서 협회 준비 노출이 덜된 상황임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참석 인원이었다는 평가다.

협회 준비위원회에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방재시험연구원, 한국조선기자재시험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연구시험기관 관계자 및 LG하우시스, KCC, 한화L&C, 한글라스, 선우시스, 이건창호, 거광기업, 서울창호 등 업계 관계자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 한밭대학교, 청주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협회 및 대학 관계자, 대림산업, 삼성건설, GS건설의 건설사 연구원이 참여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협회 창립배경과 목적 및 주요 사업, 협회 구성 및 범위, 사업계획(안), 향후일정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설명회 사회를 맡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강재식 선임연구위원은 협회 창립배경에 대해 “국가 비전인 녹색건축 및 제로에너지빌딩 실현을 위해 창호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창은 고성능화 됐는데 창 문제가 아닌 산업계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우리가 예상했던 하지만 우리가 간과했던 부분에서 에너지 손실이 나고 있다. 이러한 부분을 개선시켜야 한다”며 “건물 에너지성능 및 품질 향상, 창호산업의 균형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 컨텐츠를 만들어 갈 중요한 시기이다. 창호산업 제도 및 정책의 합리적 개발을 위해 협회가 꼭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올해 초부터 5차례 준비위원회 회의 걸쳐 협회 뼈대 구성 

그동안 협회 준비위원회는 올해 1월 협회창립 준비위원회를 발의하고 2월부터 5월까지 총 5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협회 구성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 5차례 진행된 준비위원회 회의에서는 1차와 2차 회의에 준비위원회 구성, 협회 범위 및 구성, 정관 초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3치와 4차 회의에서는 협회 정관 중안, 협회 정관, 창립준비에 대해 회의를 진행했다. 이후 창립준비 및 실무협의 착수에 대해 지난 5월 9일 다섯 번째 회의를 진행했다.

설명회를 통해 공개된 협회 창립목적은 창호산업 전반에 대한 건전한 발전 방향 모색과 창호 산업의 국내외 경쟁력 향상, 회원 상호간의 협력과 유대관계 강화로 공동발전 모색, 건설산업 진흥과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 도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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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위원회에서 정리한 주요 사업으로는 총 11가지로 ①협회원의 권익보호와 건전한 발전을 위한 대정부 제안 및 활동 ②창호 관련 표준, 제도, 정책 개발 및 지원 ③창호 산업 기술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④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의 기술교류 ⑤창호 분야의 교육 및 인력 양성 ⑥창호 산업 분야의 기술자문 및 용역사업 ⑦창호 산업 종사자에 대한 권익보호 및 지위향상 ⑧창호 관련 통계자료의 수집 및 편간 ⑨창호에 대한 연구발표 및 홍보활동 ⑩국가, 지방 단체로부터 위탁 받은 사업 ⑪기타 협회의 목적에 부합하는 일련의 모든 사업 등 11가지 사업이다.  
준비위원회는 11가지 사업안 외에도 업계가 생각하는 더 좋은 사업 컨텐츠 및 바람직한 컨텐츠가 있으면 언제든 협회 준비윈원회에게 전달, 충분히 검토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협회 구성 및 범위는 일반회원과 자문회원, 이사회원으로 나뉜다. 일반회원은 창호 부품 및 제품 제조 산업을 영위하는 법인 또는 단체이며 자문회원은 창호 관련 설계사 및 건축 행위를 하는 건설사와 학회, 연구기관 및 학술단체 등의 개인, 법인 또는 단체를 말한다. 이사회원은 이사회의 임원으로 선임된 개인으로 정의했다.

이사회 구성 마치고 6월말 창립총회 개최 목표로 협회 창립 진행 

준비위원회는 이번 협회 창립 설명회를 마치고 바로 회장과 부회장, 이사, 감사 등 임원에 대한 구성을 마친다는 계획으로 전체적인 협회 조직도(안) 프레임은 이사회진이 구성되고 임원진이 설정된 이후 조직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계획(안)으로는 단기 계획(2018~2020)으로 *창호산업 시장 및 기술조사 *해외규격 및 사례조사 *창호산업 관련 제도/정책, 표준 정비 및 개발 *국가 에너지절약 시책에 부합하는 고효율 창호 연구개발 *국내 창호산업 기술세미나 개최 *교육 및 홍보 프로그램 구성(홈페이지) 및 실행범위 추진이 있고 중기 계획(2021~2025)으로는 *협회 단체표준 및 인정/인증제도 시스템 구축 *창호산업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 *국제표준화 협력 *제도 및 법규화 추진이 있다. 

제도 및 법규화 추진에는 세부적으로 2019년 정부, 관련 단체 협업으로 시공의 책임 시공제 부여(제도 범위내 규정 확립), 창호 공법의 시공자 정기교육 및 이수자를 통한 시공자격 제도 확립, 에너지절약설계기준의 지속적 및 합리적 실현, 국가 에너지 절약 시책에 부합하는 제도 정책 개발 등이 있다.  

협회 사업 계획(안)과 관련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강재식 선임연구위원은 “협회가 있는 산업과 없는 산업의 가장 큰 차이는 국토부 등 산업부에서 급한 일로 통계 자료, 실무 관점에서의 시장 자료를 요구 할 때의 대응력이다. 신뢰할 만한 통계 자료 및 시장 조사 자료가 꼭 필요하다”며 덧붙여 “시혐 규격 및 KS, ISO 규격 개정, 단체표준 제정, 에너지성능, 화재안전성능 등 합리적 개정, 창호 관련 인증, 인정제도 개정에 대해 협회를 통해 합리적으로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협회 준비위원회는 향후 일정으로 6월 15일까지 한국창호협회에 대한 회원사 구성을 추진하고 6월 22일까지 이사진 구성에 대한 구성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준비위원회는 초대 회장으로 국내 창호 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조수 박사를 추대 를 한 상황으로 업종 안배와 균형 있는 이사진 구성을 마무리해 6월말 창립총회 개최 이후 법인등록 및 등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사출처 : 월간창호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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