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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지 핵심 키워드로 전망해 본 2018년 창호시장 P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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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Manpower, Price, Energy, Convenience, Partnership, 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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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창호기술 신년특집 스페셜 리포트에서는 주요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2018년 올해 국내 창호시장을 전망하면서 Market(시판시장), Manpower(인력), Price(가격)), Energy(에너지), Convenience(편의성), Partnership(제휴), Slim(얇은) 7가지 핵심 키워드를 선정했다. 

특판시장이 정점에서 내려와 하락세로 전환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업체간 시판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개 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몇 년전부터 이어지고 있는 업계 인력난은 올해 최저임금 상승까지 맞물려 시공부터 영업, 관리직까지 업계에 인력 수급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최저임금 상승 등 외부 환경 변화로 판매가 인상 요인이 충분한 상황이지만 시판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창호 판매가가 인상 될지도 주목할 만하다. 

리모델링 개보수 시장이 성장하면서 창호에 도어, 몰딩까지 토털 인테리어 서비스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여 고유 영역을 파괴한 업체간 협업도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제품과 관련해서는 건물 에너지성능을 향사시켜주는 고성능 제품은 물론 첨단 기능과 사물인터넷 기능을 더한 제품, 여기에 안전과 편리성까지 소비자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들이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View를 중시하면서 프레임을 슬림화시킨 제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1. ‘Market’ 시판시장 경쟁 본격화 

물류센터 확장 및 유통채널 다각화, 품질관리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로 소비자 신뢰 쌓기 위한 경쟁 치열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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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사이 특판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지난해 일부 대형업체들은 특판시장의 수요물량을 모두 소화하기 힘들 정도로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러한 특판시장의 호황은 올해 상반기까지 정점을 이루고 하반기부터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특판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주요 대형업체들이 올해 시판시장 공략을 보다 강화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다세대 및 빌라 신축을 중심으로 한 시판시장의 경기는 2012~13년 이후 지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어 올해 시판시장의 경쟁은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란 게 다수의 업계 관계자들 의견이다.     

이미 국내 창호 기업들은 이러한 시장 흐름을 예측하고 몇 년전부터 시판시장에서 갈수록 깐깐해지고 있는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 품질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유통채널을 다각화함은 물론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소비자들은 창호 선택에 있어 인테리어 매장 점주가 추천하는 제품을 사용했다면, 최근에는 업체간 제품과 서비스를 철저히 비교하고 구매하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소비자들이 증가했다”며 “창호의 경우 한 번 시공하게 되면 오랜 기간 사용하기 때문에 품질과 서비스에 대한 관여도가 매우 높다. 때문에 창호 업체들은 깐깐해진 소비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본사는 물론 철저한 대리점 교육을 통해 가공과 시공의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철저한 품질관리와 함께 매장, 온라인, 홈쇼핑 같은 유통채널을 다각화시키는 노력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물류센터와 같은 물류거점 확장을 통해 고객 만족을 실현하면서 시판시장에서 앞서나가기 위한 활동도 올해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본사에서 전국적 네트워크를 구축함에 따라 협력사와의 공생 및 성장의 동반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물류센터 확충을 통해 상시 재고를 많이 보유하지 않아도 필요할 때 즉각적인 자재 수급이 가능하도록 하여 협력사의 공급 편의성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체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도 더욱 강화 될 것으로 예측된다. 창호의 실제 사용자인 건축주의 선택권이 확대되면서 제품의 브랜드화와 같은 소비자 마케팅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2. ‘Manpower' 업계 인력난 심화 지속

업계 전문 인력 부족 심화, 장기적인 플랜 갖고 대응 나서는 업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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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닌 인력난은 올해도 계속될 것이란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과거 몇 년 전까지 업계 인력난은 주로 시공과 관련된 숙련된 시공인력 부족 현상이 대표적이었다면 최근에는 시공인력은 물론 설계와 영업, 관리 부분 등 업계 모든 분야에 창호 전문 인력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업계 인력난은 젊은 사람들이 창호 시공일을 기피하면서 생기는 원인과 함께 최근 개보수 인테리어 시장 및 특판시장의 활성화로 창호 시장에 참여하는 인테리어 업체가 증가해 업계의 고급 인력이 상당수 스카웃되거나 이동하면서 수요가 공급을 앞섰기 때문이란 게 업계 의견이다. 

때문에 최근 특정분야를 막론하고 창호 관련 분야에서 인력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창호는 대부분 생산업체가 직접 시공하거나 지역대리점을 비롯 시공전문팀에서 시공하는데 아파트 분양은 물론 그린리모델링 시장까지 활성화되면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해 전문 인력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올해도 전문 인력 구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기에 관련 업체에서는 시공은 물론 설계부분 등 창호 전문 인력 양성에 노력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인력난이 가장 시급한 분야는 시공인력이다. 시공인력의 감소는 2000년대 중반 세계적인 금융위기 이후 업계 숙련된 시공인력이 이탈하면서 더욱 심화되었다. 특히 최근 특판시장이 활성화되면서 특판시장에서의 시공인력 부족 현상이 심각했다. 특판시장 시공 현장의 요구조건이 시판시장보다 다소 까다로운 점이 이 같은 현상을 더욱 부채질 했다.  

관련 업체에서는 단기적인 시각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시공 및 창호 관련 고급인력을 키우는 프로젝트에 보다 신경써야 한다는 입장이다. 

실제 하우시스 이엔지는 그동안 지속적인 표준 시공솔루션 개발과 전문 시공인재 양성을 통해 창호시공 기술력을 향상시켜왔다. 특히 2015년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에 ‘Z:IN 창호 시공 아카데미’를 오픈하고 창호 시공인력 양성에 발 벗고 나서면서 우수한 시공인력을 매해 배출시켜 왔다. ‘Z:IN 창호 시공 아카데미’ 사내직원 시공교육 이수자는 2015년 40명에서 2017년 293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한화L&C 역시 Q센터에서 전속 시공팀 인력의 지속적인 교육 관리를 실시해 전문 시공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 같은 시공인력 관리 움직임은 대형업체뿐만 아니라 중소업체들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다수의 중소업체에서 자사만의 시공 프로세스 매뉴얼을 만들어 놓고 시공 인력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3. 'Price' 원자재가 상승 및 최저임금 상승으로 판매가 조정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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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인상 요인 충분하지만 시판 경쟁 치열해 업계 고민

최근 중국의 환경규제에 따른 PVC원자재 생산량 감소로 인한 품귀현상이 이어지며 PVC창호 원자재가 상승 및 시판 물량 감소로 기업들의 수익성이 지속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저임금 상승과 같은 외부적인 환경 변화까지 더해지며 PVC창호의 판매가 인상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실제 대부분의 중소업체들은 그동안 가격상승 요인이 있어도 대리점들이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본사차원에서 어려움을 감당하며 최대한 가격 상승을 억제시켜 왔다.  
하지만 올해는 최근 원자재가 상승 분위기에 최저임금 상승 등 외부환경의 변화까지 더해지면서 판매가 인상 요인이 충분해 더 이상 본사차원에서도 판매가를 인상하지 않을 수 없다는 의견이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PVC창호의 판매가격이 조정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루미늄 창호 역시 마찬가지이다. 2012년 이후 톤당 1600~1800달러선으로 거래되며 비교적 안정적인 가격을 보였던 알루미늄 원자재 가격은 최근 중국 정부의 환경 규제로 알루미늄 공급이 줄어들면서 국제가 상승이 진행될 여지가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 의견이다. 이미 지난해는 전년대비 약 5% 가량 가격이 상승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올해 판매가 인상 명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최저임금 상승이다. 정부는 2018년 올해 최저임금을 시간당 7530원으로 확정했고 2020년까지 1만원으로 인상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저임금 상승은 직원들의 급여만 오르는 게 아니고 운송비, 식자재비, 고정비에 까지 영향을 미치기에 중소업체들의 부담은 한층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업계의 판매가 인상 조정은 당연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 의견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건비 부담뿐만 아니라 고정비와 원자재 등 각종 부가원료의 가격 역시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동안 경쟁력 확보차원에서 가격인상에 소극적이었던 중소업체들이 올해 최저임금 상승까지는 견디기 힘들 것으로 보여 다수의 업체에서 올해 판매가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제품 판매가 인상 요인은 충분하지만 시판 시장의 경쟁이 올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무조건 판매가를 인상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연초 판매가를 인상하는 업체가 있다면 아마 도미노식으로 판매가가 인상되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말했다.  
    
4. ‘Energy' 고성능 창호시대 서막을 열다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 강화로 내창까지 로이유리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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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창호시장을 선도하는 대형업체는 물론 경쟁력을 갖춘 중소업체까지 그동안 부가가치 높은 고성능 창호시장 선점에 노력하면서 고성능 창호 제품개발은 벌써 완료된 상황이다.
시장에서 팔릴 수 있는 시장구조 형성이 문제였는데 올해를 기점으로 부가가치 높은 고성능 창호 시장이 본격 형성될 것이란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 개정안 등 앞으로 건축물의 단열성능이 패시브 건축물 수준으로 강화될 것으로 예삼됨에 따라 올해를 기점으로 고성능 창호를 비롯 고성능 창호에 적용되는 다양한 부자재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 개정되고 올해 7월 1일부터 법제화 예정인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을 살펴보면 기존 기준에는 중부지역과 남부지역, 제주도 등 3개 지역으로 나누어져 있었으나 개정된 설계기준은 중부1지역과 중부2지역, 남부지역, 제주도 등 4개 지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가장 추위가 심한 중부1지역의 외기에 직접 면하는 공동주택 창 및 문의 열관류율은 종전 1.2W/㎡K 이하에서 0.9W/㎡K 이하의 열관류율로 개정되면서 패시브하우스 수준의 단열기준으로 강화되었으며 중부2지역은 1.0W/㎡K 이하, 남부지역은 1.2W/㎡K 이하로 강화되었고 상대적으로 날씨가 가장 따뜻한 제주도도 기존 2.0W/㎡K 이하에서 1.6W/㎡K 이하로 강화되었다. 

특히 외기에 간접 면하는 공동주택의 창 및 문의 열관류율은 종전 중부 1.6이하, 남부 1.8이하, 제주 2.5이하였으나 개정된 설계기준에는 중부 1지역 1.3이하, 중부 2지역 1.5이하, 남부 1.7이하, 제주도 2.0이하로 강화되면서 내창에도 로이유리와 같은 고성능 건축자재 적용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연면적 3000㎡ 이상 업무시설을 상대로 지난해 6월 20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건축물 에너지소비효율 총량제'의 영향으로 로이유리의 적용도 지속 확대 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로이유리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지만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들의 로이유리 보급률이 80∼90%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성장 가능성은 앞으로도 더 충분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로이유리 시장이 올해 이후 2,000억원 시장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5. ‘Convenience’ 소비자 편의성을 높여라 

창호용 댐퍼(Damper), 락(Lock)장치 개선, 사물인터넷(IoT) 기술 접목으로 소비자 편의성 향상시킨 제품 신제품 출시 활발할 듯

에너지 성능 강화는 기본으로 올해는 다양한 기능성 부자재 등을 적용하거나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접목하면서 소비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킨 제품들이 다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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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중문 및 슬라이딩 창호에 적용되는 댐퍼 개발이 활발하다. 창호용 슬라이딩 댐퍼는 슬라이딩 도어와 연동도어에 주로 적용되고 있는데 댐퍼 적용의 장점으로는 문을 여닫을 때 자체적으로 충격을 완화해주며 제품 사용감을 높여주고 제품 파손이나 안전사고 위험도 줄여줄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3연동도어를 연동도어 부분에 댐퍼 적용이 증가하면서 현재는 3연동도어에 댐퍼는 기본이 아이템으로 적용되고 있다. 올해는 슬라이딩 창문에도 댐퍼를 비롯 세이프 클로저를 적용해 슬라이딩 창문을 여닫을 충격을 완화 시켜주면서 편의성을 향상시킨 제품이 출시 될 것으로 보인다.
락(Lock)장치에 있어서도 잠금 표시 기능이 추가돼 핸들 색깔로 편리하게 잠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잠금 표시 기능이 추가된 핸들 등 기존 기능에 소비자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더불어 올해는 중문 및 폴딩도어, 자동문에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접목한 신제품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창호 제품도 보다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창호에 적용되는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된 창호 제품들의 주요 특징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실내 어디에서나 창을 열고 닫을 수 있으며 외출중에도 현재 개폐 상태를 확인하고 창을 여닫을 수 있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제품들이다. 또한 창이 강제로 열릴 경우 즉시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방범기능과 사용자의 조작에 따라 유리 색상이 투명에서 불투명 모드로 전환되는 스마트윈도우에도 기술에 적용되고 있으며 내장된 자동환기시스템이 방과 거실 등에 설치돼 있는 실내공기 오염농도 감지 센서와 연동돼 스스로 환기구를 개폐할 수 있어 실내 공기질 관리에도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6. ‘Partnership’ 품목 다양화로 원스톱 서비스 
 

 

부족한 부분 보완해주는 제휴 활동 활발~ 업종간 믹스로 윈윈전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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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 업계의 ‘품목 다양화’ 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시도가  올해도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 기존 생산품목만 주력해서는 앞으로 변화하는 시장에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없다고 판단하면서 앞으로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리모델링 및 인테리어 시장에서 창호 제품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로 사업을 넓혀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몇 년전부터 인테리어 내장재 업체에서 PVC창호 제품을 공급하는 게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데 몰딩 및 내장재를 비롯 창호를 함께 공급하는 인테리어 내장재 업체들은 건자재의 원스톱 토탈 공급으로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에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에는 역으로 기존 PVC창호만 공급하던 업체에서 중문 및 몰딩 , 폴딩도어 등 인테리어 내장재로 품목을 확대하는 일이 심심찮게 나타나고 있으며 가구 업체들의 창호시장 참여도 증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창호시장에서 특정제품 하나로는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없다는 판단에 업체들은 기존 제품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리모델링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미래성장동력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이유로 올 한해 다양한 업종간 협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종간의 협업은 상대의 전문 영역에 대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투자비용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로의 고객층을 자연스럽게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의 ‘품목 다양화’와 관련 가장 취급이 활발한 품목이 인테리어 중문 제품이다. 인테리어적인 요소와 실용성을 앞세워 소비자에게 중문이 필수 제품으로 인식되면서 연동도어를 중심으로 중문 시장이 해마다 성장 추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중문 시장은 목재 및 인테리어 내장재 전문의 도어 업체가 시장을 이끌었지만 최근 몇 년간 브랜드 인지도 높은 대형 건자재 업체와 인테리어 유리를 공급하는 소규모 업체까지 시장에 진입하면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폴딩도어를 취급하는 업체도 증가하고 있다. 폴딩도어 역시 과거에는 알루미늄 창호 업체를 비롯 폴딩도어만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의 비중이 높았지만 주거용 시장에서 거실 발코니 분합문에 적용되는 폴딩도어 적용률이 높아지면서 건자재 대형업체의 시장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반대로 폴딩도어 전문 업체는 중문을 비롯한 도어 아이템을 확대하며 인테리어 업체로 변모하고 있는 업체도 증가하고 있다. 

창호와 유리 시장 구조가 변화하면서 창호와 유리가 통합의 개념으로 변모, 창호 제작 업체들이 복층유리 제작에 참여하고 복층유리 업체들이 창호 제작에 참여하는 일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7.  ‘Slim' 프레임 얇게 조망성 개선한 제품 수요 증가  

슬림 중문 및 창호까지 유리 면적 넓혀 뷰(View) 중시한 제품 인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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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테리어에 고급스러운 느낌을 부여하고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얇은 프레임의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업체들은 앞다퉈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도 프레임을 슬림화 시킨 제품들의 인기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테리어 시장에서 슬림 제품의 대명사는 프레임이 슬림한 칸막이 스타일의 ‘원 슬라이딩’도어 제품이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심플한 디자인은 물론 공간 활용성의 장점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창호 제품에 있어서도 ‘슬림’제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 고급 주택과 타운하우스, 호텔을 중심으로 파노라마 뷰를 제공하는 초슬림 창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업체에서는 주택용은 물론 상업용 커튼월 제품에 있어서도 디자인과 조망성이 프레임이 슬림한 디자인의 창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프레임이 슬림한 창호 제품은 프레임 매립 시공을 통해, 실내에서 창틀은 감추고 유리만 보이도록 설계할 수 있어 시야를 더욱 극대화해주는 장점을 바탕으로 고급주택에서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커튼월의 경우에도 기존 커튼월에 삽입되던 창은 두꺼운 입면 디자인이 적용돼 외부에서 볼 때 입면 두께가 불규칙하고 통일감이 없었지만 슬림 커튼월의 경우 디자인과 단열, 내구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어 고급 주택이나 리조트, 호텔, 갤러리 등 디자인과 뷰가 중시되는 건물에 적합한 제품으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시장 트렌드에 맞춰 LG하우시스는 2018년 신제품으로 알루미늄 소재의 인테리어 슬림 중문과 에너지효율 1등급 시스템 도어 및 프레임 최소화로 View를 확대시킨 AL 슬림 시리즈를 최근 선보였다. Tilt&Turn은 기존 프레임 높이 106㎜를 87㎜로 Lift&Sliding 은 152㎜를 85㎜로 슬림화 시켰다. 

이건창호도 지난해 SLIM Series 제품을 런칭하며 프리미엄급 슬림 창호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건창호의 커튼월 일체형 창 ‘FWS 60 CV'는 커튼월과 개폐창의 입면이 동일한 제품으로, 외부에서 커튼월과 개폐창의 구분이 안될 정도의 일체감을 주어 건물의 전체적인 디자인을 해치지 않는다. 1등급 단열성능을 만족하여 성능측면에서도 뛰어나다. 

업계 관계자는 “조망권 확보가 중요한 요즘 조망권 및 시야를 최대한 보장할 수 있는 창호 제품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 월간창호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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