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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관급창호시장 4,500여억원으로 확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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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제창 2013년 이후 성장지속, 합성수지제창 성장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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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조달 시스템인 나라장터에 나와 있는 자료를 보면 올해 관급창호는 약 4,500억원대를 기록 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해온 관급창호는 지난해 급성장을 하였으며 올해는 지난해 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민간 건설시장이 내년 말부터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많은 업체들이 관급창호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참여업체도 증가하고 있다.

관급창호시장 금속제창호가 주도

지난 2010년대 들어와서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공공청사와 학교 등의 신축이 늘어나면서 성장하기 시작한 관급창호시장은 2013년 2,765억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2,000억원을 돌파했으며, 2014년에는 155억원이 증가한 2,920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에는 전년대비 492억원이 증대된 3,142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3,000억원을 넘었으며, 지난해에는 2015년 보다 600억원 이상 증가된 3,74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8월27일까지 집계한 자료를 보면 2,98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간 2,191억원보다 무려 789억원이 증가해 올해 전체 관급창호시장은 약 4,5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급창호시장에서 금속제창은 매년 85%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관급창호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2013년 금속제창은 2,356억원, 2014년 2,498억원, 2015년 2601억원, 2016년 3209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약 4,000억원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금속제창 MAS참여업체 대폭 증가

관급창호시장이 증대되면서 시장에 참여하는 업체도 증가하고 있다. 금속제창 우수제품에 등록한 업체는 17개 업체로 이전에 비해 큰 차이는 없으나 다수공급자계약이 가능한 일반제품에 등록한 업체 수는 8월 27일 기준으로 102개 업체가 등록되어 2014년 9월 61개 업체, 2015년 11월 79개 업체 등에 비해 대폭 늘어나고 있다. 등록한 제품수도 2014년 9월 386개에서 2015년 11월 678개로 늘어났으며 최근에는 1,146개 제품으로 증가했다.

이들 업체 가운데 관급창호의 금속제창 분야를 이끌고 있는 업체는 신양리젠창호와 원진알미늄, 선우시스, 경원알미늄, 유니크시스템 등이다.
지난 2006년 PS라인을 도입하여 알루미늄 복합창 사업을 시작하면서 관급창호사업에 참여한 신양리젠창호는 지난해 369억원의 계약을 하며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다. 올해도 8월 25일 현재 32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우수제품 7개를 등록시켰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원진알미늄은 사업 초기부터 관급창호에 주력하면서 성장해온 업체로 지난해 255억원의 계약을 하였다. 올해는 8월이 끝나지도 않은 시점에서 지난해 계약을 뛰어넘는 320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넘보고 있다. 원진알미늄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우수제품 32개와 일반제품 18개를 등록시켰다.

김포에 위치한 선우시스는 슬라이딩 구조의 HR(Hidden Rail)-system을 적용한 '이비츠(EVITZ‘) 시스템창을 개발하면서 창호 업계에 창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 업체이다.  NEP인증을 획득하기도 한 레일은폐 구조의 이비츠시스템창호는 하부구조를 요철식이 아닌 평면구조로 바꿔 외부레일이 없어 창문의 중요 성능인 기밀성과 수밀성을 높인 시스템이다. 관급창호에서 2015년 잠시 주춤했던 선우시스는 지난해 217억원을 계약하며 선두권으로 뛰어 올랐으며 올해는 최근까지 130억원 이상의 계약을 하면서 지난해 매출액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우시스는 NEP인증을 획득하며 우수제품에만 16개를 등록했다.

대전에 위치한 경원알미늄은 2004년부터 조달청 등록을 통해 관공서 중심의 알루미늄 커튼월 공사를 수주하면서 매년 20%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18억원을 계약하였고 올해는 최근까지 160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매출을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통의 관급창호공사 강자인 유니크시스템은 지난해 279억원의 계약을 하였고 올해는 최근까지 200억원을 계약하며 지난해 매출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니크시스템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우수제품 37개와 일반제품 21개를 등록시켰다.

가장 최근에 MAS에 등록한 신환경복합창호는 단열재 특허기술을 이용해 관급창호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환경창호의 특허기술은 단열재에 의해 연결되는 외측패널과 내측패널을 포함하는 복합창호의 패널 결합구조에 관한 것으로 내측프레임 및 단열패널의 결합을 간단 용이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더욱 견고하게 결합시키고 내측프레임과 단열패널 사이에 실내의 공기가 저장 될 수 있는 요홈을 다수 형성함으로써 2중의 단열효과를 얻을 수 있는 기술이다. 올해 10월에는 최근 개발을 완료하여 특허를 획득한 신제품을 통해 우수제품에 등록할 계획이다. 신제품은 알루미늄 단열창호의 구동방식을 레일이 아닌 레일커버로 움직이게 하면서 수밀성과 기밀성을 높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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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증대되고 있는 합성수지제창

관급창호에서 합성수지제창은 전체 시장의 15% 미만을 차지할 정도로 금속제창에 비해 시장규모가 미흡한 실정이다. 최근 특판시장 호황으로 전체PVC창호시장에서도 관급에 들어가는 제품은 약 3~4%로 미약한 실정이다. 

그러나 내년 말 이후 특판시장의 하락이 예상되면서 관급시장 점유율은 전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대기업을 포함한 많은 PVC창호 업체들은 관급창호시장을 매력적인 시장으로 보고 있다.

실지로 관급창호시장에서 합성수지제창은 2013년 이후 점차 증대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2013년 관급 합성수지제창의 계약은 총 409억원을 기록했으며 2014년에는 13억 상승한 422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에는 전년에 비해 119억원 대폭 상승한 541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539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는 8월 27일 현재 367억원을 기록해 전년에 비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체별 매출액을 보면 대신시스템과 윈체가 많은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으며 LG하우시스 대리점들이 전체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합성수지제창 MAS참여 32개 업체에 1,989개 제품 등록

조달청 계약은 수의계약과 다수공급자계약(MAS) 그리고 공개입찰 등 3가지로 나누어 있다.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의 합성수지제창은 주로 공개입찰로 이루어지고 있다. 공개입찰의 경우 구매기관이 요구하는 제품만 등록되어 있으며 누구나 입찰이 가능한 제도이다. 이러한 이유로 나라장터쇼핑몰에 등록된 합성수지제창 업체들은 다양한 제품이 요구되는 공개입찰에서 수주하기 위해 많은 제품들을 등록시키고 있다.

합성수지제창 일반제품에 등록된 업체는 32개 업체이나 제품은 한 업체당 평균 60개 제품이 넘는 1,989개 제품이 등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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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급창호시장 불안요소

대부분의 관계자들은 관급시장은 민간시장처럼 공사를 해놓고 돈을 못 받는 경우가 없어 매력적인 시장이라 말하고 있다. 그러나 관급창호시장에 참여한 관계자는 “관급사업은 돈을 못 받을 경우는 없지만 정책에 따라 법규가 흔들려 업계는 법규를 맞추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최근에는 2년마다 인증을 받게 하는 정책이 매년 인증을 받는 것으로 바뀐다는 소문이 나와 업계는 긴장하고 있다. 매년 인증을 받을 경우 시간과 돈 낭비로 이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이에 관급창호 참여 업체들은 매년 법규가 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긴장하면서 귀를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한, 건설사와 조달청의 힘겨루기로 인해 관급창호시장 하락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관급 공사를 맡은 건설사는 조달청에서 지정해주는 관급자재보다는 사급자재제품을 원하기 때문이다.

MAS 규정 개정, ‘최저가 낙찰제 폐지 

한편 지난 7월 조달청에서는 중소기업의 조달시장 참여 기회는 확대하면서, 공정하고 건전한 경쟁 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MAS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이번 개정은 조달청 나라장터 쇼핑몰 등록 상품의 2단계경쟁 시 최저가 낙찰제 폐지, 공개제안제도 도입 및 불공정 업체 등에 대한 납품기회 제한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먼저, 중소기업의 적정 낙찰가격을 보장하기 위해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경쟁 시 납품업체 선정 방법 중 ‘최저가격 제안자 선정 방식’(최저가낙찰제)이 폐지된다. 앞으로 종합쇼핑몰을 통해 5천만원 이상 물품을 구매하는 기관은 종합평가 또는 표준평가를 거쳐 납품업체를 선정해야 하며, 이를 통해 기술·품질 경쟁이 강화되고, 무리한 저가 투찰은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납품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강화하고 보다 많은 기업의 참여 확대를 위해 5억원 이상 대규모 물품 구매 시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경쟁 공개제안제가 도입된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8월 1일부터 적용되고 있다.

 

기사출처 : 월간창호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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