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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의 기본, 강화유리 시장 성장 지속

사이버건축박람회 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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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유리 업체 수 증가로 품질 경쟁 시대 도래 
강화유리 KS업체 116개로 계속 증가 

최근 국내를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건축물에 있어서 안전에 대한 기준은 매우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특히, 건축물에 있어서 유리의 적용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유리의 투명성을 바탕으로 조망권 확보, 다양한 색상 및 디자인의 구현등으로 유리는 우리생활에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건축물은 점차 고층화되고 대형화되어 가는 추세에서 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강화유리가 이제는 반드시 적용해야 될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렇듯 강화유리의 적용이 늘어나면서 가장 중요한 안전 문제가 대두되는 것도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유리라고 하면 깨지면 위험하다는 인식만을 가지고 있으며 안전유리에 적용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는 유리자체가 육안으로는 안전유리인지 일반유리인지 구분이 쉽지 않으며 우리주변에서 흔하게 접하면서도 사고를 당하지 않으면 크게 인식을 못하기 때문에 항시 위험성을 내재하고 있어도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일상 생활에서의 안전 사고는 그 동안 꾸준히 문제점으로 제기되어 왔던 사항이다. 추락, 넘어짐, 부딪힘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해마다 급증하고 있으며 태풍등의 각종 자연재해 및 테러등은 전세계적으로 안전에 대한 인식을 더욱 높이고 있다. 모든 안전사고는 우리가 일상생활을 영유하는 건축물에서 가장 많이 일어나고 있으며 건축물에 대한 안전규정 강화는 자칫 인명피해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을 미연에 방지해주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가장 큰 목적을 갖고 있다. 

과거 건축물에서의 유리는 단순히 창에 적용된다는 의미가 강했다면 현재의 건축물에서의 유리는 건물 외벽 전체를 유리로 적용하여 수려한 디자인을 연출하기도 하며 주거공간이나 사무공간등 모든 공간에서 파티션, 벽체공간, 화장실, 샤워부스, 계단, 난간등 현대인의 생활 필수 공간에 유리를 적용하여 공간을 구성하고 있다. 건축물 외에도 외부 조형물을 비롯하여 주차장, 쉼터등 모든 공간에 유리가 적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건축물의 고층화와 대형화가 지속되면서 유리도 대형화 추세에 있으며 안전에 대한 문제의식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유리가 적용되는 모든 공간에 안전은 기본 개념으로 안전유리의 가장 기본적이며 보편화 되어 있는 강화유리의 적용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강화유리 KS업체 116개(2016년 9월 기준)로 경쟁 심화 

현재 국내 건축용 강화유리 시장은 안전에 대한 인식 확대 및 법제화와 맞물려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화유리 KS업체는 총 116개, 강화유리생산라인 수로는 130여개 이상의 생산라인을 가동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강화유리 생산업체 수로는 140여개 업체가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강화유리 KS취득 업체는 2000년 이전까지 20여개 업체만이 취득하여 강화유리를 생산했으나 2000년대 넘어서면서 그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됐다. 2000년대 초반 건축경기 부양책의 시행으로 상업용 건축물을 비롯한 빌딩, 주상복합등의 건축물이 지어지면서 강화유리의 수요는 큰 폭으로 늘어났다. 

특히 안전에 대한 인식 변화와 맞물려 안전유리의 가장 기본으로 인식되고 있는 강화유리는 건축물 유리에 기본으로 적용되는 아이템으로 확대되면서 강화유리 시장은 큰 폭의 성장을 거듭하게 된다. 건축물의 외장재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나 도어등 안전이 필요한 모든 공간에 들어가는 유리가 강화유리로 적용되면서 건축경기의 침체가 지속된 시기에도 강화유리 생산 업체는 꾸준히 증가하는 현상을 가져왔다. 

강화유리 KS업체는 2000년대 들어서면서 큰 폭으로 늘어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왔다. 2015년에도 총 8개 업체가 인증 취득 했으며 올해 벌써 5개 업체(㈜국제안전유리 (경기 부천), 현대안전유리공업(주)(인천 서구), 한성하이텍(주)(충남 아산), ㈜에이치이지(충북 충주), ㈜아름지엘에스(경기 포천))가 인증을 취득함으로써 올해 말까지 총 10여개 업체가 인증을 취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강화유리 시장도 기존의 일반 강화유리 시장에서 로이강화를 비롯한 기능성유리 강화의 비중이 늘고 강화유리의 품질 수준이 올라가면서 업계에서는 강화유리 생산라인의 교체 및 증설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기존 복층 및 면취가공 업체들도 강화유리 수요 증가에 맞춰 강화라인의 도입으로 경쟁력을 확대하는데서 기인하고 있다. 

강화유리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 과잉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업체들의 경쟁은 점차 심화되고 있으며 무리한 단가 경쟁도 큰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이에 경쟁력 있는 강화유리 생산을 위한 강화유리 전처리 설비를 비롯한 자동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자파를 예방하는 히속 설비까지 설비의 보완은 계속 되고 있다. 

국내 강화유리 업체 증가는 단일 품목이 아닌 복합가공의 경쟁력 향상 차원 

해마다 늘어나는 강화유리 업체 수 증가 원인은 강화유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서가 아닌 업체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안전에 기본이 되고 있는 강화유리 생산을 늘리거나 새롭게 도입하는데 있다. 

판유리 가공시장의 큰 변화는 과거 단일가공의 전문성이 중시됐다면 현재는 종합적이면서 복합가공을 통한 수익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업체들의 가공 변화만 확인해도 알 수 있다. 과거 강화유리, 복층유리, 접합유리, 판유리가공등의 단일 가공품의 공장들이 많았던 반면, 현재는 강화, 복층, 접합등 종합적인 가공 형태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종합가공시스템을 통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빠른 가공과 빠른 납기가 가능해져 원가절감에도 큰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과거 작업자에 많이 의존하던 가공 방식이 자동화설비를 통한 고품질이 비슷하게 유지되면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가공품목 확대 및 기존 가공품목과 접목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하면서 강화유리 생산을 확대하거나 새롭게 생산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강화유리 시장의 변화도 업체들의 증가와 과다 경쟁을 불러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강화유리가 적용되던 공간이 에너지절약 및 기능성유리의 사용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로이강화, 강화복층, 강화접합등에 이르기까지 복합가공품의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강화에 있어서도 기능성유리를 강화하기 위해 설비의 품질을 높여야 하고 다양한 연계가공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설비의 증설 및 교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복층과 접합, 일반 판유리가공을 하던 업체들도 기존 강화물량을 외주로 돌리던 것에서 이제는 자체물량 확대와 기존 가공의 시너지효과를 높이는 강화유리 생산에 진입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기존 강화유리 생산업체들도 품질을 높이고 생산성을 향상시켜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강화로 교체 및 증설,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강화로 교체에 따른 중고 강화로 시장까지 활기를 띄면서 강화유리 생산업체의 증가 및 치열한 경쟁은 계속 되고 있다. 

강화유리 업체 품질 경쟁 필요, 고기능성 유리 강화가 관건 

강화유리 시장 자체가 큰 폭의 양적 성장을 이루고 있는 것은 아니다. 지속적인 증가는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국내는 수요보다는 공급의 과잉 현상을 빚고 있다. 

강화유리 시장의 변화는 안전성을 더욱 높이고 에너지절약을 위한 다양한 기능성유리와 겸비한 질적 성장의 품질 경쟁 시대로 들어가고 있다. 강화유리만 적용되던 공간이 강화복층유리, 강화접합유리등의 적용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로이강화유리를 비롯한 코팅유리의 강화와 실내 인테리어공간에 적용되는 유리도 강화를 진행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강화유리도 깨졌을 때는 쏟아져내리기 때문에 접합유리의 적용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 외에도 강화유리의 자파등의 문제를 막아주는 히속테스트등의 고품질 제품 생산의 경쟁이 필요한 상황이다. 과거 강화유리 생산라인은 일반유리의 강화를 진행했다면 현재는 싱글로이, 더블로이, 트리플로이에 이르기까지 고기능성 코팅유리의 강화를 위한 컨벡션타입의 열효율 및 방사율이 우수한 설비들이 보급되고 있다. 강화로의 성능을 높이고 작업자들의 정확한 컨트롤과 작업환경 구성이 이뤄져야 고품질의 강화유리가 생산될 수 있다. 강화유리 생산은 단순히 기계에만 의존할 수는 없다. 유리의 사이즈, 두께등 상태에 따라 정확한 세팅을 통해 강화로의 가동을 진행해야 한다. 

로스율을 최소화하고 품질 좋은 강화유리를 공급하는 시스템을 확보했을 때 경쟁력에서 이길 수 있는 길일 것이다. 건축용 유리 모든 분야에 기본으로 적용되는 강화유리는 물량이 큰 폭의 확대는 앞으로도 없을 것이지만 꾸준한 성장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향후 투명유리의 강화보다는 기능성유리, 특수유리, 인테리어유리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화유리시장이 확대되기 때문에 품질경쟁을 위한 매뉴얼을 확대하고 작업자들의 꾸준한 교육, 강화로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건축에서의 강화유리 적용 기준 강화, 체계적인 품질 관리 필수 

현재 국내 건축설계 기준은 건축물의 안전성을 가장 우선적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2009년도 큰 폭의 개정( 제 2009-1245호)을 거친 후 지속적인 보완을 거치고 있으며 각종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커튼월, 천정틀등 부구조체와 공사용 가설구조물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하고 있다. 

커튼월 및 천정틀등 유리의 적용이 급속히 늘어나는 공간에서의 안전에 대한 구조설계 기준을 강화하고 있으며 접촉면적을 비롯하여 풍향 방향진동외에 동적하중효과, 국지지형에 의한 골바람효과, 인접건물과의 상호작용, 특수형상 건축물의 풍하중등 다양한 방향의 안전성을 부각시켜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일반적인 강화유리의 품질 기준과 더불어 열깨짐, 휨이나 처짐, 응력등도 유럽등 선진국의 허용 수준에 맞춰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주택건설 기준등에 관한 규정이 대폭 강화되면서 안전유리의 적용시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기본 품질 이외에도 강화유리의 적용 용도에 따라 적절한 품질기준을 의식하고 최적의 품질 상태를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강화유리에 자파가 발생할 수 있는 소지가 있기 때문에 히속테스트를 이용한 강화유리의 적용도 늘어나고 있으며 실내 건축인 인테리어 분야에도 대부분의 유리가 강화유리로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안전기준은 높아지고 있다. 각종 출입문의 도어등에도 강화유리가 적용되는 공간에서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짐에 따라 강화유리의 엄격한 품질기준을 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강화유리 틈새시장 확대와 복합기능성유리로 불황 타파 

건축시장에서 강화유리의 수요가 다양해지면서 건축물 외장에 대량으로 들어가는 강화유리 외에도 다양한 공간에 적용되는 강화유리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 

정해진 사이즈의 대량생산 제품은 결과적으로 공급과잉인 현재 강화유리 시장에서 저단가 경쟁 밖에는 되지 않는다. 다양성은 강화유리 시장에도 틈새시장을 열어주고 있다. 대형사이즈, 특수 강화 제품, 이형 및 맞춤 강화유리등 적용공간, 상황에 따라 다양한 강화유리가 필요하게 된다. 강화유리 업체들도 대량생산과 더불어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건축외장 중심의 강화유리 시장이 이제는 내외장에 다양한 조형물, 간판등 용도가 다양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의 맞춤 가공은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다. 더불어 건축용 뿐만 아니라 가구, 산업용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화유리의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품목을 확대하고 가공에 있어 정밀하고 복합적인 가공의 연계도 필요하다. 

현재 포화상태인 강화유리 가공시장이지만 해마다 강화유리 생산업체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의 변화는 생산자 중심이 아닌 소비자 중심으로 바뀌고 있으며 강화 하나만을 보는 것이 아닌 복합적인 가공을 통해 수익구조를 창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기사출처:유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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