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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대표는 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 사업 구상을 위해 지금까지 한 달에 한 번은 꼭 시간을 내어 전국에 있는 타 창호 업체를 방문한다. 성공한 사업체부터 실패한 사업체까지 다양한 사례를 분석하면 그 다음 무엇을 해야 할 지 보였다. 그러던 도중, 임 대표의 눈에 띈 것은 바로 이건창호였다. 국내 시스템창호의 선두 기업이자 독일 슈코사(社)와 독점기술제휴를 맺고 있는 이건창호가 사업 파트너로서 성장의 발판이 되어줄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단순히 창을 파는 게 아니라 창호를 통한 토탈 솔루션을 판매하는 이건창호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었습니다. 이건창호는 알루미늄, PVC, 목재 등 고객이 원하는 창을 구현할 수 있으며 설계에 대한 전문적인 코칭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죠. 제가 이건창호 제품을 저를 믿는 고객에게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모든 제품을 본사에서 직접 생산 관리하여 타 경쟁사 대비 뛰어난 품질을 유지하고 적재적소에 걸맞은 제품의 주문생산이 가능한 점과 고객의 사용패턴을 고려한 색상, 디자인, 옵션 항목을 선택해 고객이 원하는 창을 제작할 수 있는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점도 이건창호를 선택하게 된 이유 중 하나다.
“직접 제품을 사용해보신 분들은 이건창호를 단순한 건축자재를 넘어 ‘명품’에 비유합니다. 그만큼 품질에 자부심이 있다는 것이죠. 특히 올해 한국마케팅협회가 선정한 ‘소비자 구매안심지수 1위’를 획득하면서 고객의 믿음과 신뢰를 인정받은 만큼 타 경쟁사와 차별화된다고 생각합니다”
강원도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다
강원 브랜드전시장은 원주에서 가장 번화가인 원주시청 대로변에 50평 규모로 자리 잡았다. 임 대표는 원주가 혁신도시로 지정된 지 4년 차에 접어들며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점에 주목했다. 그뿐만 아니라, 강릉과 동해 등 강원 주요 도시와 함께 경기도와 경북 지역까지도 2시간 이내에 닿는 지리적 이점을 가진 곳으로서 브랜드전시장 오픈에 적합한 지역이라고 판단했다.
“수도권 등 건축경기가 활발한 지역에 비해 강원도를 소홀히 생각할 수 있지만, 원주에는 호재가 많습니다. 실제로 제가 작년 수주한 곳 중 30%가 원주 혁신도시였습니다. 문막 인근에서도 기업도시가 추진되고 있고, 평창올림픽의 필수 교통망으로 인천과 평창을 잇는 KTX 고속화 사업이 진행되는 등 지역적으로 호재도 많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 하는 강원 브랜드전시장은 이건창호 뿐만 아니라 이건라움, 이건마루, 인테리어 합판 등 최신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뛰어난 한식창 ‘예담’을 사용해 개성을 살리고 이건라움의 중문을 활용해 실제 방처럼 전시실을 꾸며 이건창호 제품을 소비자들이 직접 보고 경험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과거 건자재 시장이 B2B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집안 전체의 분위기와 취향을 고려해 자재를 직접 하나하나 따져보고 고르고 있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백화점에서 상품을 고르는 것처럼 이건창호 브랜드전시장에서 제품을 직접 살펴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에 신경 썼습니다”
‘이건창호 브랜드전시장’으로 100년 기업 꿈꾼다
임 대표는 집을 나서 차를 탈 때마다 스티브 잡스가 말했던 ‘Stay Hungry, Stay foolish(끝없이 갈구하고, 묵묵히 도전하라)’를 되뇌며 몸이 편해지려고 하는 것을 경계한다.
“기업을 둘러싼 위험과 도전이 날로 거세지고 있는 환경 속에서 기업은 오너가 조금이라도 안주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처음 영업을 나서며 차에 채운 기름을 다 소진하기 전에는 사무실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다짐했었던 것처럼,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분발해 모던시스템을 100년 이상 장수하는 강소기업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소자본 2000만원으로 시작한 모던시스템을 4년 만에 직원 12명, 연 20억 매출의 사업체로 키워낸 임동현 대표. 근면 성실함과 열정을 바탕으로 성공한 임 대표에게서 열정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그의 땀과 노력이 밑바탕이 된 모던시스템의 성장과 100년 기업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
출처:월간창호기술